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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반복 되는 폭염 속에서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무척이나 생각나는 점심시간이다. 이런 더위에 혼자 시원한 음료 한잔 마시는 것도 누구가의 눈치를 보고 자신을 위해서 마시는 것을 부담 스러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더이상 괜찮은척 하지 않겠다. 심리학으로 배우는 자존감을 위한 21가지 연습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를 통해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보자.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는 사람은 내가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위해 살아간다. 그 기준이 타인에게 있어서 남의 눈, 남의 말, 남의 생각에 일일이 희비를 교차하며 상처받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심리학 사례로 스스로를 어떻게 존중하면 좋을지, 진정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그런 이들이 있다. 너무 당당한데 미움 받지 않는 사람들, 반짝반짝 빛나는 생기 있는 사람들. 그들은 공통적으로 강한 자존감의 소유자다. 뻔뻔하고 이기적이다. 흔히 이기적이라고 하면 무조건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행위로 오해를 받지만, 저자는 거꾸로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고서는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에서 말하는 이기주의의 기술은 자신을 굽힘으로써 상처받는 일 없이 자신답게 사랑받는 힘이다.
저자인 데이비드 시버리는 유명한 미국의 심리학자. 인간관계의 이론과 성공적인 인생관리 저술로 많은 사람들로 부터 존경과 감탄을 자아낸 그는 심리학자로서뿐만아니라 삶의 질을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는가에 집중적으로 연구하였으며, 이 연구를 바탕으로 책을 출간하기도 하고 성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컨설턴트를 해주었다. 꿈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실현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짜주기도 했으며, 많은 사람들은 그가 출간한 책의 도움을 받아 성공에 이르렀다. 저서로는 『HOW TO WORRY SUCCESSFULLY』,『HOW TO GET THINGS DONE』을 포함하여『WHY WE LOVE AND HATE』,『THE ART OF LIVING WITHOUT TENSION』등이 있다
출판사의 서평을 살펴보면 그런 이들이 있다. 너무 당당한데 미움 받지 않는 사람들, 반짝반짝 빛나는 생기 있는 사람들. 그들은 공통적으로 강한 자존감의 소유자다. 뻔뻔하고 이기적이다. 흔히 이기적이라고 하면 무조건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행위로 오해를 받지만, 저자는 거꾸로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고서는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나는 뻔뻔하게 살기로 했다』에서 말하는 이기주의의 기술은 자신을 굽힘으로써 상처받는 일 없이 자신답게 사랑받는 힘이다.
“의무란, 삶의 아름다움에 대한 꺼림칙한 단어이며 모독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생 부모님의 의지에 끌려 다닌 한 남자는 저자를 향해 뼈아픈 깨달음을 이렇게 읊조린다. 인생에는 아무리 훌륭한 미래라도 ‘나’ 본연의 모습이 아닌 것은 과감히 버려야 하는 순간이 있다. 취업과 진로, 직장, 인간관계,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 선택들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의 21가지 이야기를 일독한 뒤 결정하기를 권한다. 책을 덮고 난 뒤엔 어떤 선택이 나를 위한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남은 것은 그렇게 나아가는 것뿐이다. 당신의 살아 있는 날의 시작이다.
궁금한 책 내용으로 들어가서 살펴보면 톨스토이나 괴테 같은 작가들은 자기의 비범한 재능에 몰입하는 동안에는 누구도 자신의 창작 활동에 끼어드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작가들은 영감이 떠오를 때 어느 누구도 자신만의 영역을 방해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영국의 작가 버지니아 울프 또한 여성이 자유의 문을 여는 데 필요한 것은 ‘자기만의 방’이라고 말한다. 몰두할 가치가 있는 일에 인간은 혼신을 다할 권리가 있으며, 그럴 때에는 성공 여부를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이것이 바로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의 삶이다.
왓슨 씨의 경우를 보면서, 인간관계의 중요한 원칙이 떠오른다. 다른 사람을 위해 중요한 자기 기준을 희생한 사람은, 희생의 상대방인 그 사람의 사랑마저 잃게 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왓슨 씨는 어떻게 하면 장모나 처남과 의리가 상하지 않고 이 상황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이런 문제는, 사실은 다른 인간관계에서도 곧잘 발생한다. 특히 회사라는 조직은 이질적인 존재들이 모여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리는 사회이기 때문에 숱한 신경전과 갈등이 발생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는 온갖 갈등 관계는 사실은 나 자신이 선택한 것이다. 바로 자신에게 충실하라는 원칙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이 실수를 했다고 느끼면 삽시간에 기분이 바닥을 치거나 아니면 자신이 초래한 궁지에 대해 다른 사람의 잘못인 양 화를 낸다. 상처받은 자존심을 고스란히 끌어안지 않고 다른 곳에 놓아둘 줄 아는 사람은 당면한 문제의 좋고 나쁜 점을 충분히 검토하고 개선을 위한 주변의 협조를 얻을 수 있다. 곤란한 상황을 극복하는 첫 걸음은 죄책감이나 열등감 같은 쓸데없는 저항을 당장 그만두는 것이다. 곤란한 상황은 질질 끌고 가져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극복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길을 지나는데 누군가 갑자기 나타나 뺨을 때린다면, 당신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벌컥 화를 내며 그의 멱살을 잡고 흔든다고 이기적인 것일까? 이때 그에게 싫은 소리 하나 못한다고 무조건 착하다고만 할 수 있을까? 세상사도 마찬가지이다.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닥치고 어떤 사람은 차라리 괴물이 되어 나를 괴롭힌다. 그것에 저항하지 않고 무조건 고개를 숙이며 회피하는 사람을 배려심 깊고 선량하다고는 할 수 없다. 진짜 미덕은 착함이 아니라 ‘착함을 달성하는 뻔뻔함’에 있다.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는 나로 부터입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타인의 희생을 요구하는 이기주의가 아니라 자신을 배려할 줄 알기에 타인을 먼저 배려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기에 타인도 사랑할 줄 아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일에서 출발한다는 것입니다. 나보다는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우선될 때, 그것이 거꾸로 나에게 더 큰 친절과 베풂이 되어 돌아옵니다. 자신의 더위를 위해서 스타벅스가 아니더라도 맥도날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마실수 있는 사람이 동료의 목 마름을 위해서 기꺼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을 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