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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마주치게 되는 '실패'라는 말은 분명 가장 곤혹스러운 말 중의 하나이다. '실패한다'라는 생각은 그 자체만으로도 행동을 즉각 멈추게 하는 위력을 가진다. 자꾸 움추러들게 하고 시도조차 하지 않은 채 물러서게 한다. 아마 실패라는 단어는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마주치고 싶지 않은 단어 일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실패를 경험하지 않고 살아 갈수가 없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고 있는 3M의 포스트잇은 대표적인 실패한 상품이 성공한 케이스 이다. 원래 강력 접착제를 개발하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고 개발자가 우연히 성경책에 붙여 보고 사용하다 쉽게 붙고 떨어지는 지는 것을 알게 되어 상품화 하면서 세계적인 히트 상품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즐겨 먹는 메뉴인 쫄면도 주방장이 냉면을 뽑다가 실수로 굴은 면을 뽑으면서 쫄깃하고 맛난 쫄면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실패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 들이는가에 따라서 우리의 삶이 달라 질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실패는 부족함, 무능력, 소홀함 등 부정적인 표정을 짓고 있다. 그러나 때때로 실패는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이기도 하며, 삶에서 가장 큰 성취와 성공을 준비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결국 실패라고 부르는 것은 보통 우리 삶의 일부이자 필수요소이며 일시적인 좌절에 지나지 않는다.
『실패의 힘』은 '실패에 관한 책'이다. 그러나 새로운 시각으로 비춰본 '실패'이다. 우리는 이 책에서 실패의 진정한 가치와 '실패의 힘'을 활용하여 성공으로 나아가는 전략을 배울 수 있다. 『실패의 힘』은 실패에 대한 기존의 사고방식을 전환시켜 실패가 장기적인 성공의 기반을 형성하고 창조적으로 변화하고 혁신해 나가는 기회임을 입증한다. 또한 우리가 매일 접하는 실패와 도전에서 발전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고, 실패와 쌍극을 이루고 있는 성공에 대해서도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성공적으로 실패하는 기술에 관한 한 세계적인 전문가이다. 그가 이룬 대부분의 성공은 실패를 즐기고 실패와 타협하며 이루어왔다. 그의 업적은 라디오와 TV를 비롯한 「월스트리트 저널」「포춘」「US News &World Report」 등과 같은 유력 잡지를 통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고,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Marvin Bower Followship(비즈니스 분야에서 뛰어난 학문적 업적과 탁월한 비전을 제시한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상)을 수상하였다.
연사이자 컨설턴트이며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만즈 박사는 현재 MIT의 경영학부 아이렌버그 스쿨에서 비즈니스 리더십을 강의하고 있으며 3M, 포드, 모토롤라, 제록스, 프록터&갬블, 제너럴 모터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아더앤더슨, 얼라이드 시그널, 유니시스, 미대학 내과의사 협회 등 수많은 조직의 컨설턴트로 활동해 오고 있다. 주요 저서로 『새로운 슈퍼리더십』, 『예수의 리더십』 이 있다.
책 내용으로 들어 가서 몇 가지 사례를 소개 해보고자 한다.
“실패했던 사람 우대합니다.” 1962년 미국항공우주국 NASA가 내건 우주 비행사 선발 조건이다. NASA는 달 착륙을 위한 아폴로 11호에 탑승할 우주 비행사를 선발하려고 수많은 지원서를 받았다. 먼저 경력과 이력사항을 보고 1단계 심사를 했는데, 통과한 사람이 수천 명에 달했다. 2단계로 아주 특이한 심사가 이어졌다. 인생에서 심각한 위기를 겪은 적이 없거나, 또 실패를 극복한 경험이 없는 지원자는 제외되었다. NASA는 '실패'를 극복한 사람만이 우주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도전들에 침착함과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최근 이와 같이 실패의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일본 과학기술청 장관의 자문기관인 '21세기 과학기술 간담회'는 '실패 보고서'를 내놓았다. 과학기술과 관련한 실패를 감추지 말고 밝힘으로써 그 교훈을 공유하는 사회시스템을 만들자는 취지에서다.
이 간담회에서는 일본 기업들이 사고가 발생하거나 결함이 드러난 제품을 회수했을 때 이를 숨기는 경향이 있어 실패가 가져다주는 훌륭한 교훈을 살리지 못한다고 건의했다. 그래서 실패의 내용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사회가 함께 나눠 가지고 구체적인 방안으로 연구회를 만들어 '실패학'이라는 새 학문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는 '파산한 닷컴회사를 위한 사이트'가 생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몇 차례 회사를 만들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는 니콜라스 홀이라는 사람이 만들었다는 이 사이트는 '1천 개의 사업계획서 중에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것은 6개에 불과하다.
투자받은 회사 중에도 60%는 파산한다. 그리고 40%는 5년 안에 망한다'는 메시지로 시작한다. 실패는 곧 파멸을 의미하던 이전의 시각이 바뀌어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실패로부터 창의적인 성공을 이끌어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기업의 생사는 실패 관리 능력에 달려 있다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붕괴, 두산전자 페놀 유출 사건, 대구 지하철 참사 등등 정신 없이 이어지는 사건, 사고를 보더라도 현실의 기업들은 리스크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 실제로 기업들의 리스크 대응, 즉 실패 관리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리스크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 기업들이 기업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고 파산에 이르는 사례도 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실패 관리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실패를 성공으로 전환하는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방법을 알려준다. 조직은 물론 개인이 일반적으로 만나게 되는 난관을 기회나 성공으로 바꾸는 26가지 방법과, 3M, 마이크로소프트, IBM, 로레알, 제너럴모터스, 맥도날드, 소니와 같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과 CEO들의 실례를 들어, 급변하는 사회 패러다임 속에서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승부해야 하는 조직구성원으로서의 개인과 생존을 위해 혁신이 불가피한 기업에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실패에 대한 생각을 전환하라. 실패는 위장된 성공이며 성공은 실패의 뒤를 좇아 온다
많은 사람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않은 채 포기해 버린다. 그러나 때때로 실패는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이기도 하며, 삶에서 가장 큰 성취와 성공을 준비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실패'에 대한 기존의 낡은 정의를 과감히 버리고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있다. 즉, 실패는 장기적인 성공의 기반을 형성하고 창조적으로 변화하고 혁신해 나가는 기회임을 입증한다. 또한 우리가 매일 접하는 실패와 도전에서 '발전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고, 실패와 쌍극을 이루고 있는 '성공'에 대해서도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성공을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생활 향상의 결과이자 단기적인 후퇴와 실패의 성과'라고 보았다).
책의 내용은 크게, 성공과 실패 재정의하기(실패는 성공적인 삶을 위한 긍정적인 도전까지 포함한다), 지는 것을 통해서 승리하기(진정한 승리자는 지는 것을 통해 이기는 방법을 배우는 사람이다), 실패에 대처하기(실패를 인생의 필수요소로 받아들여라), 실패와 협력하기(실패를 일시적인 좌절로 받아들이고 좀더 풍성하고 생산적인 것으로 활용하라)로 나누어져 있다.
책 내용을 요약하면 어떻게 실패를 정의하고 성공하는 삶으로 살아 갈 수 있는지 비결을 배울 수 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실패를 재정의하라
실패란 우리 삶의 자연스런 일부이며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정의하는가에 따라 긍정적으로 또는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2. 성공을 재정의하라
성공에 대한 보다 중요한 판단 기준은 다른 사람들이 인정하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아니라, 무엇이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인식이다.
3. 실패로부터 배워라
실패는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반면 성공은 우리를 나태함과 정체에 묶어둔다.
4. 실패를 성공으로 가는 디딤돌로 보라
성공과 실패는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대부분의 실패는 성공의 기초를 제공하는 과정상의 비중 없는 도전에 불과하다.
5. 실패에서 기회를 찾아라
난관이나 단기간의 실패는 미래의 성공에 기여한다. 단, 실패 속에 있는 장애요인보다 기회를 찾는 데 초점을 맞추었을 때 가능하다.
6. 부정적인 피드백을 이용하여 유익함을 얻어내라
현재의 부정적인 피드백은 성공을 향한 가능성의 신호로서, 새로운 것 또는 독창적인 무엇이 있거나 향상을 위한 긍정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7. 자신을 넘어서라
당신 자신보다 남들의 성공을 위해 애쓸 때, 모든 것들이 개인적인 실패로 보여질 때조차 약해지지 않을 수 있다.
8. 견뎌라
노력하고 노력해라. '노력에 노력을 다하는 것 + 실패의 교훈을 터득하는 것'의 결과는 '위대한 성공'이다.
한국에 실패의 힘으로 소개 되었던 저자의 책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로 다시 번역이 되었다. 우리가 매일 만나게 되는 실패에 대해서 긍정적인 힘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